급성구획증후군이란?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구획 내 조직의 압력이 계속해 증가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손과 팔, 다리 등에 심한 통증과 마비 등을 유발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근육과 신경괴사가 생겨 매우 응급을 필요합니다. 급성의 경우 골절이나 심한 근육 타박상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흔치는 않지만 부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걸릴 수 있습니다.
만일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조직괴사에 이어 이차적으로 근마비, 감각장애, 근구축이 올 수 있고, 영구적인 기능 소실이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뒤늦게 재건수술을 해도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기 어려워 구획증후군이 의심만 되는 경우에도 치료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구획증후군이 의심된다면?
구획증후군이 의심되면 병변 주위를 감싸고 있는 붕대나 드레싱, 석고붕대를 신속히 제거해야 합니다. 급성 구획증후군은 심한 외상 후에 생기는것이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응급수술을 해 주어야 합니다. 만성구획증후군은 급성에 비해 통증이 약하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붕대, 드레싱, 부목 등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근막절개술을 시행합니다. 근막절개술이란 근막을 절개하여 구획 내의 압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조직의 괴사를 방지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